IT꿀팁별토끼·2026-07-19·5분 읽기
"저장공간이 부족합니다" 알림이 뜨면 보통 앱부터 지우기 시작합니다.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용량을 잡아먹는 진짜 범인은 앱이 아니라 데이터입니다. 효과가 큰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. 위에서부터 따라 하면 됩니다.
1. 범인부터 확인 — 저장공간 분석 (1분)
지우기 전에 뭐가 큰지부터 봐야 합니다.
- 아이폰: 설정 → 일반 → iPhone 저장 공간 — 앱별 용량과 "앱 자체 용량 vs 문서 및 데이터"가 구분되어 보입니다
- 안드로이드: 설정 →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(또는 저장공간) → 저장공간 분석
여기서 대부분 상위권에 있는 건 사진/동영상, 카카오톡, 유튜브·넷플릭스 오프라인 파일입니다.
2. 사진·동영상 — 가장 큰 덩어리 (수 GB~수십 GB)
사진첩이 보통 저장공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. 지우는 게 아니라 옮기는 게 핵심입니다.
- 구글 포토나 네이버 MYBOX 등에 백업 → 백업 완료된 원본을 기기에서 삭제
- 구글 포토는 백업 후 "기기 저장용량 확보" 버튼이 백업된 사진만 골라 지워줍니다
- 아이폰은 설정 → 사진 → **"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"**를 켜면 원본은 iCloud에 두고 기기에는 축소본만 남깁니다
- 삭제 후 "최근 삭제된 항목" 비우기를 잊지 마세요 — 30일간 용량을 계속 차지합니다
3. 동영상 따로 한 번 더
사진 앱에서 동영상만 모아보기 → 용량순 정렬이 됩니다(아이폰: 앨범 → 미디어 유형 → 비디오). 1분짜리 4K 영상 하나가 사진 수백 장과 맞먹습니다. 스크린 녹화, 실수로 찍힌 긴 영상부터 지우세요.
4. 카카오톡 — 지우면 안 되는 앱, 비워야 하는 앱
카톡은 앱을 지울 수 없으니 안을 비웁니다.
- 카톡 설정 → 앱 관리 → 저장공간 관리
- 캐시 데이터 삭제 : 대화는 그대로, 임시파일만 삭제 — 부담 없이 눌러도 됩니다
- 미디어 데이터 삭제 : 대화방에서 주고받은 사진·동영상 원본 삭제 — 필요한 건 미리 따로 저장
- 채팅방별로도 가능: 채팅방 → 메뉴 → 설정 → 저장공간 관리
몇 년 쓴 계정이면 여기서만 수 GB가 나옵니다.
5. 스트리밍 앱의 오프라인 저장 파일
유튜브 프리미엄·넷플릭스·멜론·스포티파이의 오프라인 저장(다운로드) 콘텐츠는 다 본 뒤에도 남아 있습니다. 각 앱의 다운로드/저장 메뉴에서 지난 콘텐츠를 삭제하세요. 드라마 한 시즌이면 수 GB입니다.
6. 브라우저·앱 캐시 일괄 정리
- 안드로이드: 설정 → 앱 → 용량 큰 앱 선택 → 저장공간 → 캐시 삭제 (데이터 삭제와 혼동 주의 — 캐시만!)
- 아이폰: 개별 캐시 삭제가 없는 대신, 사파리는 설정 → Safari → 방문 기록 및 웹 사이트 데이터 지우기
- 인스타그램·틱톡 같은 SNS 앱은 캐시가 잘 부풀어서 주기적으로 비워줄 가치가 있습니다
7. 그래도 부족하면 — 이때 앱을 봅니다
- 아이폰: "iPhone 저장 공간"에서 "사용하지 않는 앱 정리" 켜기 — 안 쓰는 앱을 자동으로 내려놓되 데이터·아이콘은 유지, 다시 탭하면 재설치
- 안드로이드: 설정에서 미사용 앱 자동 정리(앱 절전/보관) 활성화
- 몇 달째 안 연 게임(수 GB짜리가 많습니다)이 1순위입니다
정리 순서 요약
| 순서 | 작업 | 기대 효과 |
|---|---|---|
| 1 | 저장공간 분석으로 범인 확인 | - |
| 2 | 사진·동영상 백업 후 기기서 삭제 | ★★★★★ |
| 3 | 카톡 미디어·캐시 정리 | ★★★★ |
| 4 | 스트리밍 오프라인 파일 삭제 | ★★★ |
| 5 | 앱 캐시 정리 | ★★ |
| 6 | 미사용 앱 정리 | ★★ |
한 번 해두면 끝이 아니라, 사진 자동 백업 + 미사용 앱 자동 정리를 켜두는 것까지가 진짜 마무리입니다. 그러면 다음 "저장공간 부족" 알림은 한참 뒤에나 만나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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